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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이번 출장 일정은 일주일 동안 6개 도시를 찍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간단히 요약한 이번일정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도착 > 중국 이우시 이동 > 기차 타고 상해 이동 > 상해 홍차오공항에서 린이공항 이동 > 3일간 린이 전시회 참가 > 기차 타고 웨이하이 이동 > 연태공항에서 한국입국
이번 출장 때는 항저우 공항이 붐비지 않아 이미그레이션 통과를 가장 먼저 했습니다^^
첫날부터 비가 내렸지만 공항까지 이우시에 살고 있는 사촌형이 데리러 와서 중간에 휴게소도 들르고, 편하게 이우로 이동했습니다.
온라인 판매를 하는 분들은 이우시에 대해서 많이들 알고 계신데 어떤 곳인지 잠깐 소개해 드릴게요~
📍 위치 및 개요
- 위치 : 중국 저장성(浙江省) 중부에 위치한 현 급 시로, 항저우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 특징 : "전 세계 무역의 중심지"라 불리는 이우는 소상품 생산·유통의 메카로, 전 세계 소규모 상품의 60% 이상이 이우시에서 거래됩니다. 온라인 셀러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도시로 중국 내수부터 해외 수출까지 대부분의 물류이동이 중국 이우시에서 이루어집니다.
🛒 주요 시장: 이우 푸텐시장
- 규모 : 총 5개 구역, 7.5만 개 이상의 점포가 입점한 세계 최대 소상품 시장으로 현재 6기 건설 중
- 기수별 대표 카테고리
- 1기 : 장난감, 액세서리, 문구류
- 2기 : 가전, 조명, 키친용품
- 3기 : 화장품, 패션잡화
- 4기 : 섬유제품, 신발
- 5기 : 국제 수입품, 자동차용품
※ 푸텐시장시장조사단을 운영하는 업체를 통해 신청해서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내가 찾고 있는 카테고리와 상관없이 단체로 따라만 다니는 건 돈낭비 시간낭비입니다. 반드시 프로그램이 어떻게 짜여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온라인 셀러를 위한 장점
- 가격 경쟁력 : 공장 직접 도매가로 한국 도매 사이트보다 훨씬 저렴하다.
- 다양한 품목 : 이우에 없으면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제품들을 볼 수 있다.
- 소량 주문 : 낮은 MOQ(최소주문수량)로도 주문이 가능한 제품이 많다.
⚠️ 주의사항
- 제품 퀄리티 : 외관상 동일해 보여도 내부 부품에 따라 퀄리티 차이가 많이 난다.
- 언어 및 거리에 대한 위험성 : 번역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업체한테 당할 수 있다.
- 인증 및 물류 : 한국으로 수입 시 제품별 인증 및 물류업체를 잘 선정해야 한다.
가장 많은 피해사례로는 샘플은 멀쩡하지만 제품 오더 후 본품을 받으면 쓰레기인 경우나 초반 몇 번은 잘 맞춰주다 대량주문 시 돈만 받고 잠수를 타는 등 다양한 피해사례들이 있으니 해외거래 시는 항상 신중하셔야 합니다.
이우 도착 후 시간이 애매해서 저녁 먹기 전 가볍게 양꼬치에 맥주 한잔 했네요^^
다음 포스팅은 린이 넘어가기 전 상해에서의 하루를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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