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통영, 거제 여행을 하신다면 한 번 쯤 방문해 보기를 추천하는 곳!
이국적인 분위기의 거제 외도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봄~여름 사이여서 푸릇푸릇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꽃과 나무들이 울창한 섬이라서인지 관광하러 오신 어르신들이 많았어요. 섬 전체에 아열대 식물이 많기 때문에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데 포토 스팟에 배치된 조형물들도 이국적인 느낌이 한층 더 올려줬습니다.
🌴 통영 거제 외도 (외도보타니아)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 통영과 가깝지만 행정구역상은 거제시에 속해 있으며, 통영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는 주요 관광 코스입니다.
👉 외도보타니아 이야기
외도보타니아는 이창호, 최호숙 부부가 30년 이상을 가꿔 만든 민간 정원식 섬입니다.
남해의 지중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과 아열대 식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도 이국적인 느낌이 강했고, 포토스팟들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사람이 살지 않았던 무인도였으나, 부부가 직접 오늘날 관광지로 발전시켰다고 합니다.
🌊외도해상농원으로 가보자
외도는 거제도 근처에 있는 섬이기 때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합니다. 저희는 거제 장승포에서 현장 발권으로 배를 타고 들어갔어요.
배를 타고 섬까지 들어가는데에는 최대 30분 정도 소요. 이 때에도 그냥 배만 타고 들어가는 건 아니고 직원 분들께서 외부에 있는 여러 섬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도 좋다는 안내를 받으면 2층 야외 층으로 올라가서 직원분들의 설명을 들으며 관광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의자가 마련되어있기도 하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외부는 바람이 거칠어 계절에 따라 쌀쌀하거나 춥게 느껴질 수 있으니 완연한 여름이 아니라면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새우깡을 미리 챙겨 가면 갈매기들이 따라오는 풍경도 구경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외도(外島) 입도 시간
- 통영 유람선을 타고 약 20~30분 소요
- 외도에 입도 후에는 2시간의 관광 시간이 주어집니다.
- 타고 온 배를 그대로 타고 와야하므로 반드시 탈 배와 부여받은 이름표를 확인해주세요.
🚢 외도 들어가는 방법
1. 유람선 출발지 선택
외도에 입도하기 위해서는 유람선 출발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유람선을 이용해야합니다. 주요 출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장승포항: 가장 많은 운항 횟수를 자랑하며, 다양한 시간대에 출발합니다.
- 도장포항: 해금강 선상 관광과 외도 입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
- 지세포항: 다양한 시간대에 유람선이 출발하며, 외도 입도와 해금강 관광.
- 와현항: 외도와 가장 가까운 출발지로, 파도가 비교적 잔잔하여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합니다.
- 구조라항: 외도까지 약 10분 소요되며, 외도와 가장 가까운 출발지 중 하나입니다.
2. 유람선 예약 및 승선
- 예약 방법: 각 유람선사의 공식 웹사이트나 전화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일부 유람선사는 온라인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현장 구매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 승선 절차: 예약 후, 출발 시간 최소 30분 전에 해당 유람선사의 매표소 도착. 승선권과 외도 입장권을 수령해야 합니다.
- 준비물: 탑승자의 신분을 확인 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3. 외도 입장료
외도 입장권은 유람선 매표소에서 승선권과 함께 구매해야 합니다.
- 입장료:
- 성인: 11,000원
- 군인 및 중·고등학생: 8,000원
- 초등학생: 5,000원
- 미취학 아동: 무료
입도 후에는 2시간의 시간이 주어지며,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딱 2시간을 채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오르막이 대부분이라 등산하는 느낌이었어요.... 아이 동반의 가족이나, 어르신들이 계시다면 정상까지 오르기에는 다소 버거울 수 있습니다.
꼭 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곳곳에 포토 스팟이 있고 조경이 잘 되어있으니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산책하듯 돌아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외도 운영 시간 및 유의사항
- 운영 시간: 계절에 따라 다르며, 보통 오전 9시 ~ 오후 5시경
- 기상 상황에 따라 입도가 제한될 수 있음 (파도, 비, 태풍 등)
- 사전 예약 필수인 경우도 있음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
🏝️ 주요 특징
면적 | 약 132,000㎡ (약 4만 평) |
식물 종류 | 약 740여 종의 아열대 식물 (선인장, 종려나무, 파초 등) |
풍경 | 해안절벽, 조각상, 전망대, 유럽식 건축물, 산책로 등 |
관광 포인트 | 바다전망 정원, 갤러리, 예술 조형물, 허브 가든, 포토존 다수 |
촬영지 |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도 유명 |
👉 관광지로 유명한 곳인 만큼 포토스팟이 많으니 초입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않는 게 낫습니다. 표지판을 따라 돌아다니다 보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된 예쁜 스팟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 포토스팟)
☀️ 외도 즐기는 팁
- 처음 배에서 내리면 사람이 많아요! 초입 부분에서 시간을 조금 보내다가 천천히 올라가면 여유롭게 관광이 가능합니다.
- 외도는 오르막이 많아요. 등산 느낌으로 구경하는 코스여서 발이 편한 신발을 추천합니다.
- 중간중간 안내 표지판이 많아 코스를 따라 돌아보시면 됩니다. 중간에 내려오실 수도 있어요.
- 포토스팟은 곳곳에 있어요. 초입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기 보다 천천히 도시면서 마음에 드는 스팟을 찾아보세요
- 봄, 가을에 방문하시면 예쁜 꽃나무들을 보실 수 있어요
외도보타니아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푸릇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관광지입니다. 바다와 산 나무와 꽃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을 한껏 느껴보실 수 있어요.
최근 추가되는 건지 공사 중인 조형물이 있던데.. 이것도 완공되면 더 풍성한 분위기가 나지않을까 싶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 들어가게 된다면 멋진 사진들을 많이 찍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통영이나 거제도에 갈 수 있다면 외도보타니아에 한 번 꼭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