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중국출장 2일 차 이우시에서 상해까지 기차로 이동!!
첫날부터 비가 엄청 내리더니 새벽에 비가 그치고, 둘째 날 아침은 날씨가 엄청 맑았습니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거리는 깨끗해서 좋았지만 습하고 더워 아침부터 몸이 끈적한 하루였습니다~
상해로 넘어가기 전 방문해야 할 매장이 있어 아침 일찍 서둘러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중국 부동산 그룹으로 유명한 "천지그룹"에서 이우시 신시가지에 만든 주거&상업 복합단지입니다.
우리나라로 예를 들면 주상복합과 프리미엄 아웃렛이 합쳐진 느낌이라고 할까요??ㅎㅎ
입구 초입에 있는 매장들은 캐릭터 매장들이 많이 보였고, 전부 중국 내 정품인증 라이선스가 있는 캐릭터숍이라고 합니다.
한 바퀴 가볍게 둘러보고, 원래 목적이었던 매장에 방문해서 몇 가지 체크사항 확인 후 간단히 점심을 먹고 상해로 넘어가기 위해 이우 기차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밖은 많이 더웠지만 기차역사 내부는 나름 쾌적해 상상했던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이우시 기차역에서 상해 홍차오역까지 약 2시간 30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기차 타고 상해로 가는 길에 코끼리 모양의 건물이 있어 사진을 찍어왔는데 검색해 보니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에 있는 엘리펀트호텔이라고 하네요.
코끼리 형상을 한 호텔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완공 전이라 운영을 하고 있지는 않은 듯하네요.

상해 홍차오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상해 홍차오공항에 있는 기차역인데 다음날 아침 홍차오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린이공항으로 넘어갈 예정이라 숙소도 공항 근처로 잡았습니다.

호텔에서 셔틀을 운영하는 덕분에 기차역에서 셔틀을 타고, 숙소로 이동해 체크인만 빠르게 한 뒤 상해에 있는 업체와 미팅이 있어 바로 이동했습니다.



상해에서 첫 번째 미팅한 업체 야외 테라스에서 경치가 좋아 몇 장 찍어봤는데 여기도 공항 바로 앞이라 숙소도 보이더라고요...ㅎㅎ
첫 번째 미팅을 마친 뒤 다음 미팅 장소로 이동을 했는데 두 번째 미팅은 상해에 있는 바이어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미팅을 하기로 해 더 허브 몰이라는 쇼핑몰로 장소를 잡았습니다.




중국은 쇼핑몰마다 이렇게 대형 조형물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녁시간까지 조금 여유가 있어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쇼핑몰 4층 식당가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광둥식 음식점으로 딤섬, 해산물, 구이류의 음식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에 나온 음식은 거지가 닭을 조리할 도구가 없어 진흙에 묻어 구운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일명 거지닭으로 항저우 전통요리라고 합니다.
예전에 와이프랑 상해여행 왔을 때 정말 진흙에 구워 깨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곳은 진흙대신 종이포일로 감싸서 구웠네요^^
바이어와 미팅을 하면서 식사를 마친 뒤 아쉬운 인사를 끝으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해가 저물어 있네요.
다음날 6시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을 해야 해서 바로 숙소로 가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두 정거장 거리여서 숙소까지는 금방이었는데 중간에 들린 슈퍼에서 맥주와 컵라면 그리고, 과자를 사고 숙소로 가면서 내내 찜찜했던 게 슈퍼 주인한테 바가지를 쓴 것 같은 찜찜함을 갖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바코드를 안 찍고, 계산기로 두드리더니 영수증을 달라니까 포스 영수증은 안되고 수기영수증을 준다길래 귀찮아서 그냥 나왔는데 숙소로 이동하면서 생각을 해보니 포스로 다시 찍으면 금액이 달라서 안된다고 했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ㅎㅎ
아무튼 그냥 숙소로 돌아와서 다음날 일정을 위해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