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의 일몰 명소 제주 수월봉 전망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원래는 예정된 일정은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방문하게 된 곳이네요
기사님께서 말씀하시길 원래는 이곳이 일몰 명소라고 하셨어요.
여행 마무리 전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택시 기사님께서 이 근처 명소에 가봤는지를 물어보시더라고요.
저희는 바로 숙소로 갈 예정이어서 아직이라고 했더니 근처에 '수월봉 전망대'가 있다고 하셔서 함께 가보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노을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낮에 보아도 멋진 곳이라고 하셨거든요
어차피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기사님 추천대로 수월봉 전망대에 잠시 들르기로 했습니다.
수월봉 전망대는 비교적 낮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었어요.
계단은 약 30여 개로 낮은 높이에 설치되어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도 크게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입장료: 무료
탐방 시간: 산책과 사진 촬영 포함 약 30분~1시간이면 충분
같이 둘러보면 좋은 곳: 인근 올레길 12코스, 고산 선사유적지, 한림공원 등도 함께 방문하면 여행 퀄리티가 올라가요.
정상에 올라서면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육각정 형태의 전망대, 즉 수월정입니다. 이 육각정은 햇빛이 강한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며, 탁 트인 시야를 통해 차귀도, 산방산, 마라도, 그리고 와도까지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수월봉은 단순한 전망대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질 명소라해요. 화산체의 흔적인 응회환 구조, 층층이 쌓인 화산재 지층, 탄낭 등이 곳곳에 노출돼 있어 지질학적 학습과 감상이 동시에 가능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일부로 지정된 만큼 역사적으로도 지질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장소라고 해요.
아무래도 언덕 위에 위치해있다보니 바람이 강하게 불더라고요.
정자와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시야가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수월봉 전망대는 제주 서쪽의 대표적인 일몰 명소 중 하나로 꼽혀요. 해질 무렵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져 붉은 감성과 황홀함을 자아내는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저희는 시간상 낮에 방문했지만 탁 트인 시야와 시원한 파도가 보기 좋더라고요.
마무리
수월봉 전망대 — 바다, 바람, 전설이 만나는 지질 오름
제주 서쪽 바다의 장엄함을 담은 수월봉은 낮은 높이가 무색할 만큼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육각정 위에서 바라보는 차귀도와 마라도, 지층이 드러난 해안절벽, 미세하게 들려오는 파도 소리, 그리고 붉게 물든 일몰까지—모두 한 폭의 제주 풍경화예요.
지질학적 탐방과 감성적인 산책, 일몰 감상까지 한 번에 가능해 제주 여행자들에게 꼭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