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주도 여행 중 가장 인상깊었던 여행지. 우도에서 보낸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작지만 볼거리, 먹거리, 풍경까지 가득한 섬, 우도(牛島)!
이 글이 우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우도로 들어가기 위해서 성산(천진항)에 도착하여 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배는 미리 예약하진 않았고 당일에 방문해서 표를 구매했어요. 참고로 배를 탈 때에는 보통 신분증을 확인하니 꼭 지참하여 방문해주시고, 성수기에는 매진될 수 있으니 전날 예약을 추천드려요.
배 시간은 위 사진을 참고하시면 좋고,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10시쯤 배를 타고 우도로 들어갔어요.
⏱️ 배 시간: 약 15분
배를 타고 금새 도착한 우도. 우도 내를 돌아다닐 때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저희는 투어 버스(우도 순환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마을 버스같은 작은 버스가 일정 간격을 두고 돌아다니고, 저희는 원하는 시간에 버스를 타고 돌아다닐 수 있어요.
🚌 우도 순환 버스란?
- 두 가지 버스 종류
- 하얀 버스: 해안도로를 따라 운행, 27개 정류장 정차하는 순환형
- 빨간 버스: 주요 관광지(우도봉, 검멀레, 하고수동, 산호해변 등) 중심으로 운행
- 운영 방식은 매일 달라요!
- 짝수일: 시계 방향
- 홀수일: 반시계 방향
→ 여행 시작 전에 매표소에서 방향을 꼭 확인하세요
💰 요금 & 티켓
- 기본 성인 요금 6,000원, 청소년 5,000원, 소인 3,000원
- 무제한 탑승권: 한 바퀴 종일권 티켓으로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어요
- 30분 간격 운행, 성수기·주말엔 배차 더 자주 될 수 있어요
저희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버스는 표를 구매하여 기다리면 일반 버스를 타 듯 원하는 곳에 내렸다가, 정류장으로 다시 돌아오면 새로 오는 버스를 타고 돌아다닐 수 있어요. 버스에 타면 기사님이 관광지 설명을 함께 곁들여 주셔서 가이드 투어 느낌으로 우도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이용 팁
- 도착 즉시 티켓 구매: 배에서 내리면 매표소 바로 앞이니 방향 확인 후 티켓 사세요.
- 시간 배분 잘하기: 인기 관광지(검멀레·우도봉)는 여유 있게 둘러보고, 여유 생기면 작은 정류장도 들러보세요.
- 막차 시간 체크 필수: 버스와 배 막차 놓치면 성산항 복귀 어려우니, 배 시간은 미리 확인!
- 앉아 가기 원하면 빨간 버스가 유리해요. 하얀 버스는 인기 많아 때에 따라서 '입석 이용 가능성'이 있어요
🏖️ 우도 대표 명소 코스
1. 검멀레 해변
첫 목적지는 ‘검은 모래’가 인상적인 검멀레 해변! 용암석 해변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제주에서도 보기 드문 풍경이에요.
동굴 안쪽에서 바라보는 바다 뷰가 정말 멋졌습니다.
2. 우도봉
자전거를 잠시 세워두고 우도봉 등반! 20분 정도 오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고, 거기서 보는 제주 본섬과 바다 풍경은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3. 서빈백사
우도에서 가장 유명한 백사장! 산호가 부서져 만든 하얀 모래가 인상적이었고, 물빛은 에메랄드빛 그 자체!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고, 물놀이나 산책하기도 최고라 꼭 한 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 우도 여행 꿀팁
- 자전거나 스쿠터, 버스로 이동을 권장! 걸어서 섬 한 바퀴를 다 돌기엔 생각보다 넓어요.
- 여름엔 모자·선크림·물 꼭 챙기세요 (자외선 엄청 강함!!!!)
- 일몰 전 배편 미리 체크하세요! (막차 놓치면 성산으로 못 돌아갑니다 😅)
🍨 우도에서 맛본 먹거리
📌 블랑로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712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6,800원) / 아이스 아메리카노 (6,800원)
우도 카페에서 맛 본 진짜 땅콩 아이스크림. 예전에 다른 곳에서 땅콩 아이스크림을 샀을 때에는 일반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땅콩만 박혀있는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우도에저 직접 먹어 본 땅콩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 자체에도 땅콩맛이 함께 났어요. 특유의 고소함과 달콤함이 잘 어울렸습니다.
📌 원조우도샌드본점피너트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788
우도 땅콩 샌드
우도에 가서 포장해 온 땅콩샌드. 땅콩 특유의 고소함과 바삭한 바깥 쿠기의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우도에 들리신다면 하나쯤 맛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제주 속 또 다른 제주’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우도. 짧은 반나절이었지만 제주 여행 중 가장 여유롭고 힐링된 시간이었어요. 푸른 바다, 하얀 백사장, 고소한 땅콩아이스크림까지! 다음 제주 여행에도 다시 한 번 들르고 싶은 그런 섬이었습니다.
제주에 가신다면 우도 여행을 진심으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