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한 한상차림, 양양 정암식당
강원도 양양을 여행하다가 현지 분들의 강력 추천으로 찾게 된 곳, 바로 정암식당이에요.
겉보기엔 평범한 시골 식당 같지만,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인심과 손맛 가득한 반찬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던 곳!
“이래서 맛집은 현지인이 추천해줘야 한다”는 말이 절로 나왔답니다 😊
🗺️ 위치 및 영업정보
- 📍 위치: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로 61
- ⏰ 영업시간: 오전 9:00 ~ 오후 8:00
- 🚫 휴무일: 매주 일요일
- 💳 결제: 현금, 카드 모두 가능
- 🅿️ 주차: 가게 앞 공용주차장 이용 가능
아쉽게도 뚜벅이 분들이 가기에는 거리가 좀 애매해서 자차를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홍합솥밥 정식과 감자전이었습니다.
✅ 섭(홍합) 솥밥정식 2만 원/인 ✅ 바삭 감자전 1만 원/인 |
홍합솥밥은 보시다시피 밥에 홍합과 해조류가 섞여있어 담백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고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도 전체적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집에서 해주는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기 때문에 깔끔한 맛은 덤입니다. 말을 들어보니 생선과 반찬은 때에 따라 변경된다고 하는데.. 반찬은 부족할 때마다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합니다 👌🏻
전체적으로 맛이 정갈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홍합솥밥 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좋아 간장을 뿌려 비벼먹기만 해도 한그릇은 뚝딱이겠더라구요. 하지만 말씀 드렸다시피 반찬들이 깔끔하니 맛이 좋아요.
이 날 반찬을 몇 번이나 리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나온 대망의 감자전... 사실 저는 감자 러버라 감자전을 좋아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채쳐서 만드는 감자전보다는 감자를 갈아 만든 감자전을 좋아해요. 그런데 이 곳은 간 감자와 채 감자를 섞어서 쓰더라구요. 그 덕에 갈아있는 감자전 특유의 쫀득 부드러움과 채로 썬 감자의 식감이 어우러져서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요즘도 종종 속초에 놀러 가게 되면 생각나는 가게 중 하나.
✍️ 총평
"양양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원한다면 정암식당이 정답!"
한 번 맛보면 매년 양양 여행 올 때마다 찾게 될 것 같은 밥집이에요.
요즘 같은 때, 이런 따뜻하고 건강한 식당이 너무 소중하네요.
여행 중 속을 든든히 채워줄 속 편한 집밥 같은 한 끼, 정암식당 추천합니다 😊
마무리 사진은 친구들과 함께 먹은 케이크
이 날 생일인 친구가 있어서 함께 사온 치킨과 같이 숙소에서 파티를 열었습니다...ㅎㅎ
혹시 양양에 들릴 일이 있으시다면 정암식당에서 정갈한 한끼를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