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국밥 명소 2탄 태평소국밥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여행 중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다녀온 원조 태평소국밥을 소개해드릴게요.
대전 태평동 골목 안쪽에 자리 잡은 이 국밥집은, 한 번 다녀오면 그 깊은 국물 맛이 자꾸 떠오릅니다. 특히 함깨 곁들여 먹으려고 호기심에 주문 해 본 한우 사시미가 정말 신선하고 맛있어서 자꾸만 생각이 나더라구요!
대전 당일치기 여행을 하던 중 맛집이라는 소문에 찾아간 원조 태평소국밥!
저희가 방문한 곳은 본점이었고 웨이팅을 해야하는 정도는 아니어서 바로 들어가서 착석할 수 있었어요. 들어가니 꽤 많은 자리에 사람들이 앉아있었습니다. 이 곳도 배가 고파서 급하게 맛집을 검색해 가본 곳이었는데 운이 좋았어요.
- 주소: 대전광역시 중구 태평동 375-18
- 주차: 가게 앞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영업시간: 오전 6시 ~ 오후 9시 (매주 일요일 휴무)
우선 메인인 국밥이 나왔습니다. 여기선 뭐니 뭐니 해도 소국밥이 대표 메뉴라길래 시켜봤습니다.
가격은 9,000원 정도 했던거 같아요. 맑은 국물이라 일단 밥을 말아 먹어봤어요. 저는 한공기를 다 풍덩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일단 반절 정도만 덜어 넣어보았습니다. 아 참, 그 전에 국물부터 한번 후루룩 해보기! 그리고... 느꼈습니다. 맛집이다. 국물이 정말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 국물: 진하고 구수한 소뼈 육수, 뽀얗고 기름기 적절해서 느끼함 X
- 고기: 푹 고아낸 소고기 양지와 사태, 부드럽고 퍽퍽함 없이 딱 좋았어요!
- 구성: 고기 + 밥 + 국물에 파, 부추, 고춧가루까지 완벽한 조화
- 반찬: 깍두기, 배추김치 모두 직접 담근 듯한 정갈한 맛
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향도 좋고 더 담백한 느낌이 들어 좋았더라구요. 거기에 더해 고기들도 실해서 씹는 맛도 있고요. 진한 소고구 무국 같은 맛!
같이 나온 기본찬들도 꽤나 맛이 좋아서 조합이 좋다 생각했습니다. 사이드로 시킨 한우육사시미를 담궈 샤브샤브처럼 먹어보기도 했는데 새로운 별미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역시 한우 사시미는 생으로 먹는게 더 맛있죠!
날것은 못 먹지만 육회는 먹을 수 있는 사람... 저요.
육사시미는 이 날 처음으로 도전을 해봤는데 워낙 신선해서 그런지 식감도 쫄깃하니 맛있고 별다른 잡내가 없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육회랑은 다르게 씹는맛이 있는데다 고소한 맛이 입안에 확 퍼졌어요.
이 곳의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고 국밥외에도 내장탕이나 갈비탕, 수육등도 팔고 있어서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총평
가성비: ⭐⭐⭐⭐⭐
재방문 의사: 100% 확신
혼밥/가족 외식: 모두 추천!
“속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면, 태평소국밥 한 그릇이면 충분.”
태평소국밥은 외관부터 ‘터줏대감’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식당이에요. 현지 어르신들부터 직장인, 가족 단위 손님까지 다양하게 방문하더라고요.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넓직해서 혼밥도, 가족 외식도 부담 없이 가능했어요!
대전 로컬 맛집 찾으시는 분들, 국밥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방문 추천드려요. 오래된 만큼, 변하지 않는 맛이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소국밥과 함께 육사시미를 꼭 드셔보시길..... !